<경남중학교> 대통령기·롯데배 ‘연타석 우승홈런’
경남중 시즌 2관왕에 올라 겹경사 헹가래

경남중이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처음으로 ‘전국  최강자’가 된 데 이어  롯데배 중학야구에서도 우승, 경사가 겹쳤다. 대통령기 경우 지난 1992년 부산중 이래 12년 만에 이룬 부산팀의 쾌거이고 결승에서 부산팀끼리 맞붙은 것은 지난 1990년 당시 대동중과 부산중의 격돌 이후 14년 만이다.
경남중(교장 김철곤-16회·감독 노재완)은 지난 9월 24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제34회 대통령기 대회 결승에서 홈런  1개 등 5타점을 기록한  장성우(포수·최우수선수상 수상)의 맹활약을 앞세워 대신중에 17-6으로 낙승,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 10월 26일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롯데배 부산·경남  중학야구대회 결승에서 경남중은 부산중과의 격돌에서 12-3으로 대승, 패권을 차지했다.
이날 경남중은 1회초 부산중에 2점홈런을 맞아 선제점을 내줬으나 1회말 신본기(최우수선수상 수상) 3점홈런·2회 연타석 3점홈런 등으로 전세를 뒤집고 패권을 차지했다.